[시민일보=이영란 기자]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4일 공천 피바람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당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에 대해서는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야 앞으로 20대 국회에서는 당 정체성에 맞는 행동을 더 적극적으로 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며 "오늘 우리가 결정할 것은 당 정체성과 관계되는 부분이 중요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유승민 의원과 이재오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그는 ▲국회의원 품위 손상 ▲당 정체성 위배 ▲텃밭 다선 의원 등 3가지 ‘현역물갈이 기준’으로 제시했다.
‘텃밭 다선의원' 기준은 대구와 경북 등 영남권 현역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이 위원장은 "상대적으로 편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선의원으로 혜택을 즐길 수 있었던 분들은 정밀하게 조사를 해야 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단 한곳도 공천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구지역만 놓고 보면 3선인 유승민 의원을 포함해 서상기(3선·북을)·주호영(3선·수성을) 의원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밖에도 5선 이재오 의원과 황우여 의원도 낙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어쩌면 다소 본인들에게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며 “나머지는 다 그런 기준과 관련해서 얼마나 연계관계가 심한가에 따라서 (공천여부가) 갈라 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마 상당한 정도의 갈등이나 충돌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것을 못 넘어서면 개혁 공천은 할 수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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