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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디지털단지 3번 출구에 설치된 ‘G밸리 갤러리’ |
22일 구에 따르면 한국산업화를 이끈 구로공단의 역사를 기억하고 인근 직장인들의 문화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G밸리 갤러리는 가로 18m, 세로 3m 크기의 ‘미디어파사드’ 형식으로 설치됐다.
미디어파사드란 건축물의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과 미술, 빛과 음향을 일체화한 예술 공연이다.
G밸리 갤러리에 전시될 첫 작품은 과거 봉제·가발공장의 실을 영상이미지로 변환해 구로디지털단지의 과거, 오늘, 미래의 힘을 표현한 작품이 상영된다.
G밸리 갤러리 전시 작품은 일몰 후 오후 11시까지 매 시간 10분씩 상영된다.
구는 앞으로 구로공단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다양한 영상 예술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로공단은 대한민국 산업현대화를 이끌어온 역사의 현장”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G밸리 갤러리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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