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다문화이주여성에 맞춤형 일자리 제공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3-24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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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아이들과 함께 손을 흔들며 환하게 웃고 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다문화이주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문화이주여성 지원사업’이 지역내 다문화이주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6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다문화이주여성들은 3월부터 마천동에 위치한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치돼 ▲다문화가정 아이돌봄업무 ▲통·번역 업무보조 ▲다문화센터 알리미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문화이주여성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군드체럼돌람(33세, 몽골)은 “한국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국어가 서툴고 다문화이주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취업이 힘들었는데, 이 사업으로 인해 일터에서 다양한 다문화이주여성 동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며 해당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내 다문화이주여성에게 경제적·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당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더 나아가 참여자들이 해당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민간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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