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24시간 질병 정보 제공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임시로 운영해 온 메르스109콜센터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확대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109콜센터를 국번없이 1339로 번경해 대국민 소통창구로 운영한다면서 28일 이같이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질본 콜센터는 간호사 면허소지자 등 전문상담사 19명이 연중 24시간 질병의 발생 상황과 예방 정보를 제공한다. 콜센터 위탁 운영은 ㈜효성ITX가 맡았다.

이에 따라 질본 콜센터는 지카 바이러스·메르스·결핵·C형간염 등 감염병 발생·확산시에는 긴급상황실(EOC)과 연계해 대국민 핫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질본 콜센터는 수신자 부담으로 운영되며 법무부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와 연계해 다국어 통역도 지원한다.

또한 모든 상담원 통화로 연결이 어려울 경우 추후 다시 전화를 걸어 응답해주는 ‘콜백(call back)’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월말까지는 기존 109콜센터로 전화하더라도 1339콜센터로 자동 연결되도록 했다.

질본 관계자는 “단순 민원 처리를 넘어 신속 정확한 상담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대국민 의견수렴의 통로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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