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고,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각선별검사를 선도적으로 시행한 전국의 보건소 중 2015년 기준 청각선별검사 쿠폰 발급 수와 수검률이 높은 곳에게 주는 상이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사람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굉장히 중요하다. ‘청력’은 타인의 말소리를 듣는 데 꼭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영유아가 난청이 있을 경우 소리 자극의 감소나 부재로 언어장애와 지능발달이 지연될 수 있고 이로 인해 학교, 사회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해 보청기와 인공와우수술 등 적극적인 언어재활치료를 시행할 경우 언어 장애나 사회 부적응 등의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구는 2009년부터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청각선별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검률은 2008년 50%에서 2015년 81%까지 상승했다.
출생 직후에 조기 발견하고 재활치료를 연계하면 장애가 최소화될 뿐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선별검사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난청환자 1명당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은 13억2000만원이며, 선별검사를 시행할 경우 난청환자 1명당 8억4000만원으로 1명당 4억8000만원이 절약된다.
강동구는 2009년부터 총 36명의 난청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함으로써 사회적비용 172억80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강동구 임산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분만예정일 1개월 전에 강동구 보건소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제출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된 경우 난청 확진을 위한 정밀 검사비를지원해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1-3-6』을 목표로 한다. 모든 출생아가 생후 1개월 이내 청력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아는 3개월 이내에 확진검사를 받은 후 6개월부터는 청각 재활 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신생아 난청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은 강동구보건소 1층 영유아 모성실로 방문 접수해야 하며, 더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나 보건분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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