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후 4주 이후에 많이 나타나며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어, 무심코 방치하다가는 지나친 불안감과 상상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구는 우선 산모들이 산후우울증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금 우리아이와 행복하십니까” 소책자 무료 배포했다.
책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문과 감수를 거쳐 제작된 것으로, 산후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자가검진 척도가 실려 있어 스스로 체크해보고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초구는 많은 산모들이 이 책자를 볼 수 있도록 ▲서초구청 ▲서초보건소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 ▲주민센터 ▲서초지역내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산후조리원등에 비치했다.
이와 연계해 서초구는‘서초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무료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함형희 서초구 건강관리과장은 “산모의 정신건강이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밑거름이 되는 만큼, 산후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안일하게 대처하지 말고 용기를 내 센터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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