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엔 국토부 찾아 돌산대교 우회도로 개설 강조
[여수=강성우 기자]주철현 전남 여수시장이 2017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2곳을 방문하며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주철현 시장은 12일 세종시에 있는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남중권 재활의료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권역재활병원의 여수 건립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국립 기상과학관 여수 유치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 국비 지원 ▲안전체험교육장 산단내 건립 등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 11일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만나 ‘남중권 권역재활병원 건립’과 ‘유ㆍ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 ‘국립기상과학관 건립’ 등 시 주요현안 사업의 국고 예산반영을 위한 공동 노력을 지원·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주철현 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에게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며 “국비 지원사업은 대부분 시 발전에 큰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예산 편성 순기보다 한 박자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중앙부처 예산이 편성되는 오는 5월까지 각 부처 및 기획재정부 등을 수시로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시장은 오는 2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돌산대교 우회도로 등 지역 교통인프라 관련 현안 사업들에 대해서도 건의할 예정이다.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만흥~오천 도로) 확·포장사업 ▲돌산~백야 연륙·연도교 가설 국가계획 반영 ▲국지도 22호선(화양~소라) 도로확장 등 국비지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이순신대교) 국가관리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수도권 고속철도(수서발 KTX) 전라선 운행 확대 등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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