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빈곤위기가정 중 가족관계 회복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특화사업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단순히 돈이나 물리적 지원뿐만 아니라 삶의 향기를 전해 주고 불안한 심리를 치유해 가족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주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창신 2동은 9가구를 선정, 12월까지 우리가족 힐링여행을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빈곤위기가정 중 가족 간의 관계회복을 원하는 저소득가정(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상으로 선정 될 경우 30만~5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여행경비는 식비, 숙박비, 교통비, 문화체험비 등 목적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신청자 중 집중사례관리 대상가구를 우선순위로 해 내부회의를 통해 사업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구는 여행 후 만족도 조사와 사례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가 있을 시 사업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여행을 통해 가족 간 갈등·아픔은 잊고 에너지를 충전하며 가슴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무엇을 가장 힘들어하고 원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알아가며 그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 주고 치유해 주는 희망이 생기는 복지사업을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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