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등 13명 학대 사례 확인

이지수 / 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4-28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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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동학대 점검 결과… 소재불명 17명도 수사중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초등학교 미취학·장기결석 중학생들 가운데 13명이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에서 실시한 아동학대 관련 합동점검 결과로 이밖에도 소재가 불분명한 17명에 대한 소재파악과 아동학대 여부가 수사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취학 초·중학생과 장기결석 중학생 289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와 관련해 이 부총리는 “경찰에 신고한 아동 중 13명은 아동학대 사례로 밝혀졌고, 17명은 소재나 학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아동 중 22명도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2명은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적절한 교육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708명에 대해서는 취학과 출석을 독려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된 아동 모두에게 적절한 보호와 교육기회가 제공되도록 필요한 후속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의무교육 이전 단계(유치원, 어린이집 등) 아동에 대한 보호와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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