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더민주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올해 초만해도 야권의 뉴스를 주도했던 김종인 대표의 말수가 최근들어 부쩍 줄어든 모습이다.
문재인 전 대표는 물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도 설전을 벌이며 이슈를 몰고 다녔던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당내에서도 존재감이 극히 미미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달 초 우상호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김 대표의 존재감은 더 약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김 대표와 우 원내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고 역할분담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우 원내대표에게 전적으로 힘이 실리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경제에 관해서는 김 대표가 이슈화하고, 우 원내대표는 민생 현안이나 정치 쟁점들을 맡기로 했다지만 여소야대 국면의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모든 정치 이슈가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쏠려 있다”며 "경제 문제를 김종인 대표가 맡는다 해도 지금은 20대 국회 원 구성이 우선이고, 여당과의 관계 설정이 먼저인 만큼 더민주가 경제 문제를 치고 나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정당의 정책은 국회란 통로를 통해야만 입법도 가능하고 이슈화도 될 수 있다”며 “결국 '역할분담'이란 말이 김 대표 예우 차원에서 생성된 것이지 실제로는 우 원내대표가 당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김종인 대표의 지휘권이 수명을 다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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