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힐링캠프 열려

임종인 기자 / lim@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05-22 17: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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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장애가족들 봄 만끽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 팔달구가 최근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경기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장애가족 힐링 캠프’를 진행했다.

구에서 20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느타리버섯 따기, 손수건 물들이기, 숲 체험, 제기 만들기, 제기차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구에 따르면 장애로 인한 활동제약으로 외출이 쉽지 않았던 참가자들이 이날만큼은 여유와 자유로움 속에 마음껏 봄을 느끼며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지난해에도 캠프에 참여했는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것 같아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다”며 “올해는 손수건 물들이기, 숲 체험 등 지난해와 다른 프로그램과 날씨도 좋아 더욱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평소 가족여행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가족이 자연과 문화체험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힐링 캠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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