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동센터 안전체험관 견학지원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07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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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서울시 안전체험관' 견학을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지역 아동들의 안전의식 생활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 지역아동센터 안전체험관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이동수단에 어려움을 겪는 센터에 차량을 제공하는 등의 아이들이 다양한 안전체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에 따르면 올해는 이달 말까지 지역내 11개 지역아동센터의 안전체험관 견학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가운데 4개 센터 80여명의 아동이 지난 7월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각각 안전체험관을 방문했다.

6일에는 ‘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 20여명이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찾아 전문강사의 지도로 소화기사용법, 심폐소생술과 태풍 대비훈련 등의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안전홍보관을 관람하면서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웠다.

특히 태풍대비 훈련 및 화제진압 교육 등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상황을 조성함으로써 참여 아동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안전체험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체험관 방문을 하게 됐는데,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아이들과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이나 교사들에게도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직접 체험하며 몸으로 배우는 안전체험교육이 아이들이 앞으로 커가면서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위기상황 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 등을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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