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박람회 참가ㆍ홍보 총력... 230만달러 수출 협약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은 ‘김산업진흥구역 공모사업’을 통해 ‘진도 곱창김’의 이름과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ㆍ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국내ㆍ외에서 개최하는 수산박람회에 참가해 ‘진도 곱창김’ 홍보관을 운영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해외소비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곱창김의 우수한 품질을 선보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군은 32억원 상당(23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업체는 최근 진도를 방문해 생산 과정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수출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각 지역의 축제와 직거래장터에서도 ‘진도 곱창김’ 시식 행사와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도 곱창김’을 맛 본 소비자들은 “일반 김보다 훨씬 고소하고 식감도 좋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군 관계자는 “진도 곱창김은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진도의 농수산물이 세계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 활동과 판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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