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16일부터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08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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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민 건강 수준은?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오는 16일부터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동법 시행령 제2조(지역사회 건강실태조사 방법·내용)에 의거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17개 시·도 254개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하고 정확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이자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해마다 시행하는 것이다.

올해 조사대상은 표본 추출한 가구의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약 900명이다. 조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전문조사원들이 조사가구 직접 방문을 통해 1대1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구는 원활하고 적극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가구에 조사 안내문을 발송 완료한 상태다.

조사항목은 건강상태를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230여개 항목으로 구성한다. 이 중 혈압, 키, 몸무게 등은 직접 측정하고 그외에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활동·영양 등), 질환, 의료이용, 사고 등은 면담 조사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주민건강 수준을 명확히 파악하고 구민대상 맞춤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다양하고 질 높은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구 건강증진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순 구 건강증진팀장은 “조사가구로 선정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며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한 건강지표를 기초삼아 체계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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