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내달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건강검진 실시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8-21 14: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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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자 필수 건강검진 서비스를 오는 9월 한 달간 제공한다.

이번 정기검진은 아동의 신체발달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점검함으로써 질병이나 이상징후의 조기 발견을 위해 실시된다. 구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진행되며 학교검진 대상인 초등학교 1·4학년은 제외된다.

검진은 기본 검진과 선택 진료 등 2가지로 구성됐다. 기본 검진에서는 기초검진, 혈액, 소변, 당뇨, 간 기능, A·B형 간염 항체, 심혈관 검사가 이뤄진다. 선택 진료는 성장판, 알레르기 반응, 척추 측만증 검사 중 1개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알레르기 검사에서는 참깨·아몬드·땅콩 등 견과류와 고등어·홍합·굴 등 해물과 같은 식이성 유발물질 70여종과 집먼지·반려동물 털·꽃가루 등의 흡입성 유발물질 60여종에 대한 반응검사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5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며 구의 업무협약 기관인 서울현대병원(강북구 도봉로 374)에서 실시된다.

구는 아동에게 반드시 필요한 이번 검사가 질병 예방은 물론 올바른 양육환경 조성과 아동들의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드림스타트 정기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살필 수 있다”며 “의료 형평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이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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