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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승남 구리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감사순복음교회 관계자들이 기탁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구리시청) |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내 곳곳으로부터 성금·품을 전달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경기여객'은 지난 10일 시청을 방문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품 백미(10kg) 200포를 기탁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여객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매년 설날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며 꾸준히 이웃 사랑을 통한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이다.
이날 '감사순복음교회'에서도 시청을 방문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내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10kg) 150포를 기탁했다.
사랑의 쌀 기탁을 위해 시청에 방문한 감사순복음교회 장요한 장로와 황복순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 등은 “이번 기회를 통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에 삶의 희망과 지역의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장애인 등의 소외계층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대한불교조계종 대덕사에서도 백미(20kg) 25포를 기탁하며 사랑의 손길을 이어나갔다. 교문동에 위치한 대덕사 역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인 선행을 베풀고 있다.
한편 시는 기탁받은 성품을 지역내 저소득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사례 관리 대상자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추석에도 우리 이웃들이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시에 복지의 손길이 못미치는 없는지 세밀히 살펴 그 어느 해보다 온정이 넘치는 추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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