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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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상수가 청계천을 복원했다면…
시민일보 2007.04.12
{ILINK:1} “청계천에는 ‘물’대신 혈세(피)가 오늘도 쉴 새 없이 흐른다.” 이는 한 네티즌이 친한나라당 성향의 어느 인터넷매체 토론방에 올린 글이다. 12일 오후 3시쯤 327명이 조회한 이글은 ‘베스트’로 선정돼 있었으며, 무려 27명이 이 글을 추천했다. 반면 반대한 사람은 단 한명밖에 없었다. ‘대박사 ...
공무원 퇴출제 고위직부터 시행하라
시민일보 2007.04.11
{ILINK:1}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최근 서울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인 공무원 퇴출제와 관련, 지난 10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퇴출제가 아니라 경쟁과 성과에 입각한 인사쇄신이며 바람직하고 공감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에 따라 “구체적인 원칙과 시행지침을 검토해 행자부에도 적용할 ...
YS - DJ, 이제는 굿바이
시민일보 2007.04.10
{ILINK:1} 이른바 ‘3김정치’로 불리던 보스정치 시대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 것 같다. 3김 가운데 한 사람인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는 이미 은막 뒤로 사라진지 오래며, DJ(김대중 전 대통령)와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대선정국을 틈타 은근히 정계복귀를 꿈꾸었다가 망신살만 뻗치게 생겼다. 실제 내일신문 ...
민심은 ‘이명박’에서 ‘박근혜’ 쪽으로?
시민일보 2007.04.09
{ILINK:1}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또다시 불거진 ‘후보검증’으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됐다. 그의 전 비서 김유찬씨가 9일 “‘이명박 X-파일’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는가 하면, 네티즌들까지 이에 가세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실제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자신의 책 ‘이명박 리포트 - ...
국회의원들, 만만한 게 구청장인가
시민일보 2007.04.08
{ILINK:1}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지난 6일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목교환논의와 50%공동세 도입 논의를 기필코 저지하고, 세원배분구조의 개혁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정 구청장은 이날 시민일보 주최 ‘서울 강·남북 재정불균형해소방안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처음부터 끝까지 ...
서청원이 박근혜를 선택한 진짜 이유
시민일보 2007.04.05
{ILINK:1}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당내 대권후보 경선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박 전 대표는 지난 3일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자택을 찾아 당내 경선에 서전 대표의 도움을 요청했고 그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소식은 너무 ...
이명박 진영은 상식을 따르라
시민일보 2007.04.04
{ILINK:1} 한나라당 대권경선문제와 관련,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 반영 방식을 둘러싼 힘겨루기를 진행하고 있는 양 진영은 전국 시·도당위원장 선출 시기를 두고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물론 양 진영 모두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룰을 만들기 ...
한나라 ‘오락가락’ 공천… 정말 왜 그래?
시민일보 2007.04.03
{ILINK:1} 한나라당 사무처 노동조합이 화났다. 4.25 재보선과 관련, 당 공천심사위원회나 최고위원회가 원칙 없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사무처 노조는 3일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공평무사하게 공천을 심사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동안 경기도 화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
한·미FTA 타결, 평가는 역사로 넘기자
시민일보 2007.04.02
{ILINK:1} 14개월여간 이뤄졌던 한미FTA가 최종 타결되면서 이제 국회인준 절차만 남겨 둔 상태다. 그동안 한미 양측은 쇠고기를 비롯해 자동차, 섬유, 의약품 등 총 17개 분과에 걸쳐 10개 핵심쟁점을 추려 협상을 진행해왔다. 특히 논란이 뜨거웠던 쇠고기 검역문제는 국제무역사무국(OIE)의 미국 쇠고기에 대한 ...
한나라당인지 두나라당인지 헷갈려
시민일보 2007.04.01
{ILINK:1} 최근 한나라당의 모습은 정말이지 한나라당인지 두나라당인지 너무나 헷갈린다. 우선 강재섭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인지, 이재오 최고위원이 대표인지 알 수가 없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지난해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강재섭 대표에게 패배한 이후 인터뷰에서 “박근혜 이명박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가 쉽게 이루어질 ...
이명박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시지요
시민일보 2007.03.29
{ILINK:1}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여론조사 4만명 100% 반영’을 주장하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근들이 그 당위성 설파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나, 당원들은 “차라리 무소속으로 출마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실제 이 전 시장 측근들은 연일 “민심 수렴을 최대한 보장하는 경선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
대선후보 여론조사는 믿거나 말거나?
시민일보 2007.03.28
{ILINK:1} “대선후보 여론조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 팀장이 지난해 4월 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발언이다. 심지어 당시 발제를 맡은 모 소장은 “여론조사에 대한 감리 서비스를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 ...
이명박 출판기념회 선거법 위반 논란
시민일보 2007.03.27
{ILINK:1} 한나라당의 예비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에세이집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위해 상경했던 일부 지지자들에게서 선거법 위반 정황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와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전시장 측의 선거법위반 사실을 ‘확정적’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하 ...
李 - 朴 ‘진흙탕’ 싸움은 ‘이혼 전주곡’?
시민일보 2007.03.26
{ILINK:1}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인 한선교 의원이 26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 정두언 의원에게 이니셜 공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이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에 들어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당내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이 끝내 갈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
여론조사, 야후와 갤럽의 진실공방
시민일보 2007.03.25
{ILINK:1} “20만명이 휴대폰 인증절차를 거쳐서 중복투표 방지 후 여론조사를 했는데, 근혜님이 47% 이명박 18%로 나왔다는데 발표를 안 하고 있습니다. 박사모나 근혜님 캠프 사람들은 뭐하나요. 이해하기 어렵네요. 발표를 안하는 쪽이나, 침묵하는 이쪽이나...”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다. 박근혜 전 ...
이명박은 지만원 물음에 답하라
시민일보 2007.03.22
{ILINK:1} 이명박 전 시장의 출생과 병역면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가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이 전 시장을 무고죄로 맞고소 한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법정을 청문회장으로 만들겠다”고 맞대응하고 나섰다. 사실 필자는 지만원 박사의 수구적 사고방식에 넌덜머리가 ...
한나라 소장파 가는 곳에 勝者 있었나
시민일보 2007.03.21
{ILINK:1} 과연 한나라당에 ‘개혁 소장파’라는 게 존재하는가? 미안한 말이지만 필자가 판단하기에는 없다. 물론 원희룡 의원처럼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탈당 이후 ‘포스트 손학규’로 주목받으면서 제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는 사람도 있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되겠는가. 아마 원 의원을 제외하고는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
노대통령, 손학규 탈당에 신경질부린 이유
시민일보 2007.03.20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의 탈당에 대해 거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 노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손 전 지사의 한나라당 탈당을 겨냥, “자기가 후보가 되기 위해서 당을 쪼개고 만들고 탈당하고 입당하고 이런 일을 한다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을 근본에서 흔 ...
손학규 ‘주몽’이 될 것인가
시민일보 2007.03.19
{ILINK:1}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예상했던 대로 19일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말았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은 원래 민주화세력과 근대화세력이 30년 군정을 종식시키기 위해 만든 정당의 후신이지만, 지금의 한나라당은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 ...
한나라당에 신민당 기적이 나타날까
시민일보 2007.03.18
{ILINK:1} 지난 1970년 1월26일. 박정희의 3선 개헌을 저지하지 못한 신민당은 전당대회에서 유진산씨를 새 당수로 선출했다. 이에 따라 그 이듬해인 1971년 4월27일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유 총재가 신민당의 대권후보로 나서게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김영삼이 ‘40대 기수론’을 외치며 대선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