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세계에 여성 파워가 거세게 몰아닥치고 있다.
우선 최행지 서울시 가족보건팀장은 서울시 의약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졌다.
그는 68년 서울시로 임용된 첫 해부터 보건간호 분야에서만 32년동안 근속한 전문가이다.
최씨는 96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건간호사회 회장을 역임해 지역보건간호 사업 활성화에 기여했고, ...
법무부가 정부부처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성공무원 전문잡지를 발간했다.
법무부는 8일 최근 몇년간 사법연수원, 검찰 등지에서 세(勢)를 더해가고 있는 법조계의 ‘우먼파워’ 바람을 반영, 법무부 및 산하기관에 근무하는 여성 공무원들의 일과 생활을 담은 무크 ‘법무여성’을 발행했다.
법무여성은 △서울지검 여성범죄 전담 검사실 ...
부대 회식을 마치고 동료들과 2차 모임을 가진 뒤 귀가하다 숨졌다면 순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회식에 참석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포병장교의 부인 이모씨가 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 ...
우연한 일이겠지만 지난해의 연두처럼 올해도 서설이 초미를 장식할 모양이다, 하지만 소주병이 얼어터지던 지난해의 그 매섭던 동장군만은 사절하고 싶다. 아니 그것말고도 올해에는 제발 그 무슨 “게이트( ∼Gate )”라는 단어를 신문에서 더 이상 보지 않게 되기를 희망한다.
영영대사전을 보면, 원래 ‘게이트’는 새롭고 창조 ...
탈북인연합회가 첫 사업으로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탈북자’라는 호칭을 변경하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잘한 일이다.
왜냐하면 호칭이라는 것은 부르는 사람이 상대방의 정체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탈북’ 또는 ‘이탈’이라는 용어는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는 ...
서울지역에서 일어나는 화재·풍수해·지하철·가스사고 등 각종 재난·재해·사고 처리를 통합관리하는 ‘서울시 종합방재센터’가 3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 소방본부가 중심이돼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종합방재센터의 출범과 함께 모든 재난, 사고관련 신고전화는 119 하나로 통일된다. 더욱이 행정자치부가 환경부, 한국전력 ...
주선컴퓨터를 기증받은 김명길(51)·한영옥(45)씨 부부는 요즘 인터넷 항해에 푹 빠져 있다.
중증 신체적 장애를 갖고 있는 김씨 부부는 도봉구 사회복지관에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배웠다.
그러나 집에 컴퓨터가 없는 이들 부부는 사회복지관에서 배운 컴퓨터 학습을 복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집 근처에 있는 동사무소의 ...
행정서비스헌장제는 91년 행정개혁의 하나로 영국에서 ‘시민헌장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도입된 이후 미국·프랑스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의 정부 출범 후 국정과제로 선정해 1단계로 98년에 철도, 우정, 소방, 경찰 등 10개 기관에서 시범운영했다. 국민들의 호응이 예상외 ...
경찰 수사권을 독립시켜 검찰의 권한 남용을 방지해야 하며 경찰 조직도 현재의 중앙집권적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분권화의 길을 걸어 ‘자치경찰’로 거듭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황운하(40) 형사과장이 7일 고려대 정책대학원 공안행정학과에 제출한 ‘경찰·검찰의 관계 정립에 대한 역사적 비교분석-미 군정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양의 고전은‘논어’이다. 나는 한때 공자의 사상과 가르침에 깊이 매료되었으며, 지금도 항시 가까운 곳에 두고 읽곤 한다.
공자는 정말 지극히 배움을 즐겨했던 사람이다. 배움에 대하여 공자만큼 진지하고 열심이었던 사람은 아마 찾기 어려울 것이다. 공자는 배움을 통해서 성인의 반열에 들어갔던 사람이다 ...
개방형 임용제의 임기가 현행 2∼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나고 연봉도 현실화될 전망이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최근 공직을 민간에 개방,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개방형 임용제가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위에 따르면 현재 131명 가운데 1 ...
경영혁신 과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감사원 지적사항을 개선하지 않은 산업기술 평가원 등 15개 기관에 대한 올해 예산 지원이 개혁과제가 마무리될 때까지 보류된다.
기획예산처는 7일 공공부문 개혁과 예산의 연계를 통해 개혁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산관리공사와 환경관리공단·영화진흥위원회 등에 대해 올해 지원하기로 ...
`금녀(禁女)의 부처’로 유명한 건설교통부에 처음으로 여성 행정사무관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해 4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건교부 정보화담당관실에서 수습을 밟고 있는 김효정(26)씨.
지금까지 건교부 여성 간부공무원으로는 지난 88년 기술고시 23기로 들어온 시설서기관 김진숙(41)씨와 96년 특채된뒤 1년만 ...
법무부 및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기혼여성 공무원 10명중 9명이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3명중 2명은 자녀양육을 가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법무부가 발간한 여성정책 자료집 `법무여성’에 따르면 작년 1월말 현재 기혼여성 공무원(기능직 포함) 1천804명 가운데 1천681명(94%)이 남편과 맞벌이 ...
민주노총은 7일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정치권 상황을 감안할 때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하면 사실상 올해 도입은 물 건너갔다는 얘기가 무성하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시간 단축을 둘러싼 노사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에 대책 없이 노사정 합의 ...
‘선거의 해’를 맞아 시민단체들이 정치개혁 운동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시민운동 활동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정치개혁’을 외쳤다.
현재 시민단체들이 준비하고 있는 정치개혁은 선거 직접참여와 유권자 운동으로 나뉜다.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초반에 ...
“어린이 여러분! 신호등에 파란 불이 들어오는 즉시 횡단보도를 뛰어서 건너면 돼요? 안돼요?”
“안돼요∼”
“맞아요. 지금 여러분 친구 OOO가 횡단보도를 뛰어 건너다 차에 부딪혀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요. 반드시 옆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건너야 해요∼”
“예∼”
수서경찰서 김용제경사(42 교통사고 조 ...
“우연이란 것이 또다른 세상을 내게 선물했어요.”
어려서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1급 시각장애인 신창현(43)씨가 오는 3월부터의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근무(계약직)를 설레임속에 기다리고 있다.
1급 시각장애인인 그가 서울시 공무원이 된 것은 시역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그런만큼 공무원 사회는 물론 일반시민들 사이의 관심 ...
시민단체들이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평화인권연대,인권운동사랑방,참여연대,동성애자인권연대등 10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3일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위한 연대회의(가칭)’를 오는 24일 발족하기로 결정했다.
함흥구 성공회대 교수,민변의 이석태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병역 ...
국방조달 행정업무가 올해부터 훨씬 투명해질 전망이다.
국방조달본부는 6일 “이달부터 조달본부에서 발주하는모든 공사·물품구매 계약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의무적으로 청렴계약 이행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약서에는 특정사의 낙찰을 위해 담합, 또는 입찰 회사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