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주진모 측 "해킹범 금전적 합의 요구해"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22 00: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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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논란을 다루면서 그의 근황을 전했다.

주진모 측 변호인은 현재 주진모의 상황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괴롭고 힘든 상황이고 이런 문제로 인해서 고통 받고 있는 아내와 가족들 본의 아니게 다른 여러분께도 큰 피해를 주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변호인은 "다만 일부에서 의심하거나 억측하는 것 같은 그런 일은 결코 저지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변호인은 그러면서 사건의 발단에 대해 "2019년 11월말, 그 시점부터 (해킹범의) 협박이 시작된 걸로 알고 있다"라며 "주진모씨의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거기다가 주진모씨 아내 분, 부모님, 장인, 장모, 조카까지 개인정보를 다 보내면서 금전적 합의를 보면 자료를 폐기하고 아니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이런 협박에 굴복한다면 결국에 범죄행위에 가담하게 되는 거고 (그래서) 경찰에 연락을 했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건에 대해 또 다른 변호사는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씨 사건에서는 도덕적인 비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어떤 법적 처벌을 받을 만한 상황은 없었다"라며 "핵심은 사생활 유출 협박사건인데 협박에 굴복한다면 범죄에 가담하는 것이다. 협상에 응하지 않아 보복성으로 사생활 유출을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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