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음식은 바로 간장게장이다. 백종원은 “엄밀히 얘기하자면 간장게장은 젓갈이 아니다. 간장 무침에 가깝다. 원래는 더 오래 삭히고 더 짭짤하게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게장의 역사를 알아보고자 서해안 최대 꽃게 집산지인 신진도항을 찾았다. 이곳에서 만난 건 소금에 절여 만든 염장게장이다.
백종원은 처음 맛본 염장게장에 대해 “묘하다. 딱 한 번만 경험해보고 싶은 맛이다”라 평했다. 그는 “난소 부분을 먹을 땐 훨씬 고소하다. 이건 진짜 젓갈의 무침이다”라 맛을 설명했다.
백종원에 따르면 간장게장의 원조는 작은 참게로 만든 것. 백종원은 “3개월을 삭혀서 1년 내내 먹었다. 밥 없이는 짜서 절대로 못 먹는다. 일반 간장게장과 다르다”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