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민준은 아내와 풀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혀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는 "행복하고 평안하고 건강해졌다"면서 신혼 3개월답게 깨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김민준은 처가를 처음 방문할 때를 두고 "담대한 척했다. 처남이 키우는 고양이가 꼬리를 흔들길래 만졌는데 피가 철철 났다"면서 "당시 분위기가 '저 친구에게 잘해줘야겠다'로 바뀌게 됐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드래곤이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만났다. 어색했다. 약간의 긴장감이 있었다. 저 역시 매형에게 까탈스럽게 굴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미 지드래곤 주변사람들에게 합격을 받아놓은 상태"라고 떠올렸다.
특히 김민준은 무심한 듯 잘 챙겨주는 처남 지드래곤에게 폭풍 감동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두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누나에게 모자 2개를 건네며 내 몫까지 챙겼다더라"며 자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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