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은 "첫 방송 나가고 남편과 아들이 원하지 않는데 괜히 악플이나 욕을 먹으면 내가 너무 힘들 거 같았다. 근데 전부 다 내 욕밖에 없다"고 멋쩍게 웃었다. 김현숙은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내가 잘못 살았나 싶었다"고 말했고 남편 윤종은 "속마음을 모르는 사람들은 다 그런 거지 뭐"라고 위로했다.
김현숙은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할 때 내 자체보다는 영애씨라는 캐릭터가 워낙 좋아서 악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데뷔하고 나서 제일 많이 아픔 받아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현숙은 "내 가족을 건드리는 악플을 보면 내 마음이 어떨까 엄청 긴장했다"고 말했고 윤종은 "신경 쓰지 마. 뭐 하러 신경 써. 그 사람들이 (우리 애) 키워 줄 거야? 우리가 하는 거지 뭘 그렇게 신경 써. 인간이 다들 완벽한 게 어딨어. 똑같은 게 어딨냐. 정답은 없다.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애한테 잘해주면 된다. 괜찮다. 예쁘다"고 격려했다.
이를 본 김현숙은 "또 나만 욕먹게 생겼다. 확실하다. 이번에는 첫 방송보다 3배는 먹게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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