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친했던 동생이 엔터테인먼트를 해보겠다고 하더라”며 “나는 노래만 알고 사업은 몰랐기에 다 맡겼다. 그런데 2개월만에 연락이 안됐다”고 말해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승진은 “투자 받았던 돈 3억여원을 가지고 사라졌다. 그때가 2003년이었는데 다시 재기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런데 그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이전에도 사기를 당했었다며 “1990년도 친한 형을 위해 보증을 섰다. 난 수표 사인만 했는데, 결과적으로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 끝끝내 사과의 말을 듣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김승진은 “사람한테 충격을 많이 받았다. 그런 비슷한 일이 2년 꼴로 계속 일어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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