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아동 돕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모집된 청소년들은 지난 10일부터 우편으로 ‘마스크 제작세트’를 수령해 가정에서 2매를 제작한 뒤 1매를 수련관에 기부했다. 마스크는 환경보호를 위해 면 소재로 제작됐다.
이렇게 제작된 마스크 총 800매는 코로나19로 방역물품 지원이 필요한 아프리카 우간다의 ‘아무리아 청소년센터’에 기부된다.
활동에 참여한 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남동주 양은 “나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고, 면이라는 소재로 지구 환경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8월 ‘집에서 뭐하니? 면 생리대 만들기 봉사활동하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7일 강남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