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함소원은 “나는 칭저우 가서 며느리 노릇했는데 이것 하나 못하냐”라며 엉망이 된 집을 보고 분노했다.
이에 진화는 “(육아가) 서툴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항변했지만 함소원은 “이것 좀 봐라. 집안을 온통 똥밭을 만들어놨다. 집안이 변기냐”고 말했다.
그러자 진화는 “당신이 뭐라고 했느냐. 기저귀 입히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 잠깐 말리는 사이에 싸버린 걸 어떻게 하느냐”고 억울함을 토로했고, 함소원은 “그럼 혜정이에게 빨리 기저귀를 입혔어야 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결국 함소원과 끝없는 언쟁을 벌이던 진화는 가출을 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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