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다감, 인스타 방송서 컴백 예고...송재희 방해 속 재기 성공할까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02 00: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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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방송 화면 캡처


‘터치’ 한다감이 방송 컴백을 예고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연출 민연홍 극본 안호경) 10회에서는 백지윤(한다감 분)이 인스타그램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컴백을 예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지윤은 인스타 라이브를 시작했다. 수많은 팬들이 접속했고, 댓글로 반가움을 표했다. 백지윤은 상기된 얼굴로 “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저 백지윤이에요. 너무 놀라셨죠? 기사를 통해 나가는것보다 이렇게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팬들의 응원 댓글이 순식간에 달렸다. 백지윤은 “ 너무 보고싶었다. 제가 컴백을 한다”고 깜짝 선언했다.

방송 종료 후 남편 민강호(송재희 분)이 집으로 찾아왔다. 인터폰 속 화면에는 종이 서류를 들고 있는 민강호의 모습이 포착됐다. 결국 백지윤은 문을 열어줬다. 웃으면서 백지윤은 “도장 찍었냐. 이렇게 쉽게 찍어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류 봉투 안에는 이혼 서류가 아니라 ‘민강호&백지윤 결혼생활 계약서’가 들어 있었다.

황당해하는 백지윤에게 민강호는 “프라하 갔다오자. 우리 좋았잖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싸늘한 표정으로 백지윤은 “가져가라. 나 말고 다른 여자한테 주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강호는 ‘내가 좀 서툴렀다. 이제 좀 당신을 알 것 같다. 잘 하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백지윤은 차가운 표정으로 “당신은 세상이 우습지? 마음먹은 대로 다 되니까. 주위사람들은 다 장단 맞춰줘야 되고. 사랑받고 싶냐. 그럼 노력하라. 애처럼 떼쓰지 말라. 당신 아픈사람이다. 병원 가봐.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이다”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민강호는 “지윤아. 나 이혼 안 해. 너도 못 한다. 당장 너 활동한다니까 신나서 떠들어대더라. 한번만 더 해보자”고 애원했다.

백지윤은 “두 번은 안 당한다”고 말했지만, 민강호는 끈질기게 “계약서 천천히 읽어보고 연락 달라. 간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밖으로 나온 민강호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백지윤이 뭐하고 있나 알아보라. 광고든 영화든 다 틀어막아. 활동을 해? 그렇게는 안 되지”라며 코웃음을 쳤다.

한편, 금토드라마 '터치'는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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