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영남대, 고형암 치료에 탁월한 나노클러스터 개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5-07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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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찬식 기자] 국내 연구진이 삼중음성 유방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표적 항암제 없는 암 치료에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초음파 반응성 나노클러스터를 개발했다.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황병희 교수팀(공동 제1 저자 : 조혜민·류영채)과 영남대학교 서정현 교수팀(제1 저자 : 송영훈 박사)은 삼중음성 유방암 세포에서 초음파 반응성 효능을 보이는 항암 치료용 나노클러스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삼중음성 유방암은 표적 항암제가 없어서 항암제 치료 시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재발 율도 높아 선별적 항암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분야이다.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실리카 나노입자를 탄수화물인 레반으로 전기분무 기술로 코팅해 만든 항암 나노클러스터는 유방암 세포에 잘 축적된다.

 

또한 초음파 반응을 통해 항암제와 나노입자들을 고형암에 효율적으로 전달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생명공학부 황병희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초음파 반응성 항암 나노클러스터는 기존 표적 항암제가 없는 고형암들의 촘촘한 세포외기질을 투과해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 효능을 대폭 높인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선별적 항암치료제로 개발된다면 현재 약 2500억 달러이며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암치료제 시장에서 큰 경제적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과학기술 분야 기초 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생체소재 분야의 권위지인 ACS 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에 5월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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