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고잔동 지사협, 사회적 고립 예방 위한 중장년 단독가구 문화체험 진행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송윤근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일 단독가구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및 키오스크 체험 등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잔동 지사협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의 생활 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영화 관람으로 오랜만에 여가 활동을 즐기며 정서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진행된 키오스크 실습에서는 영화관 무인 발권기 사용법을 단계별로 배워 실제로 티켓을 발권해 보는 경험을 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립적 활동 능력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

고재형 지사협 위원장은 “사회적 고립을 겪는 중장년층이 외부 활동을 통해 관계망을 회복하고, 디지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고잔동장은 “이번 문화체험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는 중장년층이 디지털 환경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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