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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샴브리에 제공) |
개성과 취향을 담는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주얼리 역시 예외는 아니다. 파리의 절제된 우아함을 담은 실버 주얼리 브랜드 ‘샴브리에(Chambriller)’와 레인보우 컬러가 돋보이는 키즈 주얼리 브랜드 ‘위큐이(ouiqoui)’가 한 공간에서 맞춤 제작 서비스를 선보이는 팝업스토어가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서순라길 스페이스42에서 열린다.
무게감 있는 빈티지 실루엣의 열쇠와 나침반 목걸이로 패션 피플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온 샴브리에는, 이번 팝업에서 고객이 직접 선택한 큐빅을 무료로 세팅해 주는 커스터마이징 반지를 선보인다.
샴브리에의 김규나 대표는 본인의 아이를 위해 제작한 미아 방지 목걸이를 계기로 세컨드 브랜드 ‘위큐이’를 론칭했다. 위큐이는 아이가 좋아하는 모티프와 컬러를 조합한 커스터마이징 실버 목걸이를 선보이며, 출시 직후 부모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팝업 기간 동안 위큐이 역시 천연석 세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아이와 함께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즐거움까지 더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 테마는 ‘Hold & Shine’으로, ‘머무는 마음’과 ‘빛나는 결’을 의미한다. 또한 깊은 밤 달빛에서 영감 받은 2025 S/S 신제품 컬렉션 ‘Minuit’이 최초로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품목별 20% 할인 혜택과 함께 샘플 세일 및 리퍼브 제품도 특별가에 만나볼 수 있다.
김규나 대표는 “해외 주얼리 하우스에서 일하던 시절, 헐리우드 레드카펫에 제 디자인이 등장했을 때도 큰 보람을 느꼈지만, 지금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제가 디자인한 주얼리를 착용한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밝혔다.
맛집과 포토스팟이 밀집한 서순라길에 위치한 스페이스42는 한옥인테리어의 복합 주얼리 문화공간이다. 지하에는 주얼리 제작을 위한 작업 스튜디오, 지상에는 주얼리 쇼룸이 마련되어 있다. 평소에는 주얼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며, 팝업 기간에는 브랜드의 콘셉트에 따라 색다른 공간으로 변신한다.
서울주얼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스페이스42가 브랜드의 개성에 따라 새롭게 변신하는 모습이 서순라길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팝업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들의 나들이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해 팝업의 다채로움을 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진행되는 팝업 브랜드 일정과 세부 정보는 서울주얼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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