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 선택‘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택’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공개됐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 공정㈜이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41.7%, 더불어민주당 42.1%(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조국혁신당 3.4%, 진보당 1.4%, 개혁신당 1.2%였다.(지지정당 없음 6.2%)
차기 대선 투표 의향 관련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43.6%, 민주당 후보 48.7%로 집계됐다.('없다' 5.9%ㆍ'잘 모르겠다' 1.8%)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국힘 53.7%vs민주 39.0%) ▲부산ㆍ울산ㆍ경남(53.3%vs40.9%) ▲강원ㆍ제주(48.7%vs42.3%)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더 많이 선택한 반면 ▲광주ㆍ전남북(민주 61.0%vs국힘 30.9%) ▲대전ㆍ세종ㆍ충남북(55.5%vs38.5%) ▲인천ㆍ경기(50.2%vs40.3%) ▲서울(48.4%vs45.0%)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는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506명을 대상으로 한 ‘조기 대선시 범여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1.1%), 오세훈 서울시장(13.8%), 홍준표 대구시장(13.4%),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13.0%), 나경원 의원(5.7%), 안철수 의원(2.2%),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2.1%), 박형준 부산광역시장(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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