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부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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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사용된 기술은 기존에 설치된 보안용 폐쇄회로(CC)TV에서 확보한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심층 학습(딥 러닝)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지역내 소셜벤처 기업 ‘딥비전스’의 신기술이다.
이 기술은 특히 기존 설치된 CCTV를 활용하는 만큼 적은 예산으로도 효율적으로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측정해 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구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현재 위치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좀 더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쾌적한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구는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관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지역과 상습 미세먼지 발생지역 등을 파악하고, 더욱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스마트포용도시’ 성동구에서 발굴한 관내 소셜벤처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된 미세먼지 정보 제공 서비스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기존에 없던 근거리,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미세먼지 저감 조치로 성동구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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