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 허용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재명-김문수 초접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5-28 10: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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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주)공정’, 이재명 43.6% vs 김문수 42.7% vs 이준석 8.8%
‘한길리서치’, 이재명 45.8% vs 김문수 40.7% vs 이준석 8.6%,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3 대선 전 여론조사 공표가 허용된 마지막 날인 27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부터 투표 당일까지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는 있으나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게 돼 있다.


‘데일리안’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26~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 43.6%, 김문수 후보 42.7%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내인 0.9%p로 크게 좁혀졌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8.8%,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1.8% 순이었다.('기타 후보' 0.7%ㆍ'없음' 2.0%ㆍ'잘모름' 0.4%)


양강 후보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 42.4% ▲인천ㆍ경기 46.7% ▲대전ㆍ세종ㆍ충남북 37.6% ▲광주ㆍ전남북 60.2% ▲대구ㆍ경북 35.1% ▲부산ㆍ울산ㆍ경남 38.4% ▲강원ㆍ제주 40.2%였고, 김문수 후보는 ▲서울 40.2% ▲인천ㆍ경기 39.9% ▲대전ㆍ세종ㆍ충남북 48.2% ▲광주ㆍ전남북 30.6% ▲대구ㆍ경북 59.2% ▲부산ㆍ울산ㆍ경남 43.9% ▲강원ㆍ제주 44.7%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는 서울(13.1%)에서, 권영국 후보는 강원ㆍ제주(5.1%)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1.3%, 더불어민주당 39.1%, 개혁신당 8.8%,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1% 순이었다.(기타 정당 2.4%ㆍ지지정당 없음 5.2%ㆍ잘 모름 0.3%)


‘폴리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7일 1일간 국민 15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2.5%p) 결과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45.8% 지지율로, 김문수 후보(40.7%)를 오차범위내에서 5.1%p 앞섰고, 뒤를 이어 이준석 후보 8.6%, 권영국 후보 1.0% 순이었다.(기타후보 0.8%ㆍ없다/잘모름 3.2%).


정당 지지층의 자당 후보 결집율은 더불어민주당 96.5%, 국민의힘 92.4%이었고, 정치성향별 결집률은 진보층의 이재명 지지율 82.7%, 보수층의 김문수 지지율 72.5%로 나타나는 등 여전히 보수층의 결집률이 10%p 이상 낮았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1.0%로 국민의힘 36.5%보다 오차범위내에서 4.5%p 앞섰다.


‘여론조사(주)공정’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가중치 부여(림가중)로 추출한 전국 남녀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응답률 5.2%)


‘한길리서치’ 조사는 27일 무선RDD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응답율 10.8%)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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