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환 연출 연극 갈매기, 오는 5월 3일 개막”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18 11:17: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오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 연극 <갈매기>가 관객들을 찾는다. 동국대학교 교수이자 연출가 최영환이 새롭게 해석한 이 작품은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체홉의 작품 <갈매기>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오랜 시간 동안 대사들의 여백과 행간을 파헤쳐 무대 위에 형상화하려는 최영환 연출이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선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함께 관객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결핍을 다룬다. 각 인물들은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 노력을 하거나, 결핍으로부터 벗어나고자 애쓰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게 되고, 현대 사회에서의 인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작품 속에서는 사랑과 예술이라는 주제가 다뤄진다. 작가 지망생인 뜨레블레프가 짝사랑하는 마샤를 향한 사랑, 그리고 유명 배우인 어머니와 극작가인 니나와의 사랑 등 여러 이야기가 극 중에 펼쳐진다. 이러한 다양한 이야기들의 교차를 통해 관객들은 여러 감정을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 일정은 5월 3일부터 11일까지로, 평일은 저녁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2시와 저녁 6시, 일요일 및 월요일(대체공휴일)은 오후 3시에 열린다. 공식 예매처는 인터파크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