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민원 해결 삼총사 'Y-목소리' 큰 호응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08-13 11: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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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통' 목요대화 총 28회 진행

'민원 접수' 언제나 소통폰ㆍ이동군수실 운영도

 

[영암=정찬남 기자] ‘민원 해결 삼총사’가 영암군민의 ‘사이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의 민원 해결 삼총사는 바로 ‘목요대화’, ‘소통폰’, ‘이동군수실’이다.

군민주권행정을 표방하는 민선 8기 군은 기존의 일방적, 행정 편의적 관행을 탈피해 군민의 군정 참여를 제도로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창구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중 영암의 Y와 세 제도의 첫 글자를 따서 ‘Y-목소리(요대화ㆍ통폰ㆍ동군수실)’로도 불리는 민원해결 삼총사는 다양한 민원을 빠르고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창구로 영암군민에게 인기다.

동시에 주민의 제안과 정책이 영암군과 쌍방향으로 교류하는 장으로 지역사회에서 탄탄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목요대화’를 28차례 진행했다.

청년, 도서관 이용자, 독립유공자, 결혼이주여성 등의 주민이 직능별ㆍ관심사별 다양한 주제로 목요일에 우승희 영암군수와 한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현장 위주 현안 공유, 정책 수요-공급자의 주제별 심층 대화, 수요자 맞춤형 정책 발굴 등을 내용으로 대화가 쌓였고, 지역사회는 목요대화를 사회갈등 해결의 새로운 협치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언제나 소통폰’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을 이용해 일반·SNS 문자로 손쉽게 즉시 민원을 제기·해결할 수 있는 제도다.

전화번호 ‘8572(바로처리)’처럼 접수된 민원은 3일 이내 처리가 원칙이다.

문자로 제기된 군민의 불편 민원을 포함해 제안된 정책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동군수실’은 군민 생활 현장과 가장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로 우승희 영암군수가 찾아가 소통·공감하는 장이다.

우선 군은 영암 서부권의 행정 중심인 삼호읍행정복지센터에 이동군수실을 2차례 열었다.

이 자리에서 개인·마을 민원 상담을 실시하고, 지역 숙원사업까지 접수해 현장 확인을 병행하며 해법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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