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대형 안전사고 예방···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공동 탐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28 11: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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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디형 GPR장비.(사진=강동구청 제공)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함께 교통망 구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가 지반침하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표투과 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한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공동 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반 공동 탐사는 지표투과 레이더(GPR) 장비를 이용해 공동(빈 공간)의 위치와 규모를 탐지한 후 소규모 공동은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큰 공동은 굴착 조사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복구하는 작업으로, 이를 위해 구는 최근 3년간 총 49개소의 공동을 발견해 복구를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1년 처음 지표투과 레이더(GPR)를 도입한 이후 매년 권역별로 나누어 도로 노면하부에 설치된 상·하수도, 전기, 통신 등 지하시설물이 있는 지반에 대한 공동 탐사를 실시해 왔고, 올해는 재개발·재건축 공사장과 지하철 8·9호선 공사장 주변 이면도로와 함께 길동과 암사동 권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윤득근 도로과장은 “공동 탐사 용역으로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시행해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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