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5일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이 전남 화순에 위치한 키즈라라에서 직업 체험 활동을 했다.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를 비롯한 한국금융신문·마포복지재단·강원랜드·SR이 협력해 최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직업체험을 위한 ‘ESG, 키즈라라로 떠나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기업의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요구가 확대되는 국내 외 흐름 속에서 마포구와 한국금융신문, 강원랜드, SR 등 민관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위해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즈라라'에서 진행됐으며 마포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어린이 34명이 참가했다.

마포구는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참여 아동을 모집했고, SR에서 현장 도착까지 이동 수단을 담당했다. 강원랜드는 ‘키즈라라’ 입장과 함께 원활한 체험 진행을 위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이날 34명의 아동은 ‘키즈라라’에서 ▲소방관 ▲로봇 코딩 엔지니어 ▲과학수사요원 ▲여행플래너 ▲앵커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다.

이날 참여한 한 아동은 “소방관 체험을 통해 위급한 사람들을 구하고 불길을 진압하는 방법을 알게 됐다”라며 “소방관이 되기 위해서 용기와 체력을 길러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숙자 망원무지개센터장은 “아이들에게 경제적 어려움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직업이나 꿈의 부재”라며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꿈을 찾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미래꿈나무를 위해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해준 기관에 감사하며 이번 행사가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힘차게 도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마포구는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꿈과 희망을 품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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