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024 동대문구 봄꽃축제-꽃피우리’가 장안벚꽃길을 중심으로 중랑천 제1체육공원과 제3체육공원에서 오는 30~31일 개최된다.
25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벼룩시장, 푸드트럭, 체험부스,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 더해 제3체육공원에도 행사장을 조성한다.
개막식은 30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동대문구 홍보대사인 배우 이동준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진성·울랄라세션·우연이의 축하공연이 오후 9시까지 펼쳐진다.
이번에 추가된 중랑천 제3체육공원(제2행사장)에서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와 함께하는 미디어체험 프로그램과 탁 트인 야외에서 대형스크린에 상영되는 영화도 즐겨 볼 수 있다.
또 구는 구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발맞춰 먹거리 부스에서는 음식을 다회용기에 담아 판매하며, 사용된 용기는 이용자가 직접 반납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일부 푸드트럭의 경우 개인텀블러 지참 시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축제 둘째 날인 31일 오전 11시에는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반환점인 장안교를 거쳐 다시 제1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4km 코스의 ‘거북이 마라톤 대회’도 개최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주민들이 꽃의 도시 동대문구의 봄꽃 축제를 행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서부터 행사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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