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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 오프라인 행사 참가자들이 안양천변을 걷고 있다. (사진=구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21년째 이어져온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의 이름을 ‘구로 탄소 제로(ZERO) 걷기’로 변경하고 새롭게 추진한다.
구는 올해부터 행사명에 ‘탄소 제로’를 넣어 추진 목표와 방향을 보다 구체화하기로 했다.
올해 오프라인 행사는 5~6월, 9월, 11월 상·하반기 두 차례씩 총 4회 진행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는 해당 달의 둘째 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고척동 축구장을 출발해 오금교, 신도림 파크골프장, 안양천 산책로 등을 거쳐 원점 회귀하는 약 40분의 4㎞ 코스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가를 위한 전용 모바일앱은 ‘온 구로’라는 새 이름으로 꾸며졌으며, 참가 구간은 기존 안양천 1곳에서 안양천 제방길, 도림천, 매봉산 등 총 4곳으로 확대됐다. 구간별 일정 지점 이상 확인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한다.
새 앱은 오는 3월1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연중 홀수 달마다 회당 3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더욱 많은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하게 개선했다”며 “건강을 챙기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구로 탄소 제로 걷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는 지역의 대표 하천인 안양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구민들의 건강도 챙기자는 취지에서 2003년 시작됐다. 2021년에는 스마트폰으로 지정된 지점의 방문을 인증하는 온라인 방식이 도입됐고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적이 있지만 최근 5년간 누적 참가 인원은 약 7만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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