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숲 미디어아트 공연 ‘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 시민들에게 새로운 감동 선사
◇ 신상진 시장 “문화와 기술 융합한 미래지향적 축제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 성남으로 도약 시작할 것”
◇ 성남의 밤하늘 수놓은 3,000대의 드론 라이트쇼, 6만 명 시민 환호 속 축제 대미 장식
◇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 성남‘ 구현하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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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라이트쇼 |
[성남=오왕석 기자] 첨단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축제 ‘2025 성남페스티벌’이 시민과 함께 ‘먼저 온 미래’를 현실로 구현하며 열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을 태그하라(T.A.G Seongnam)’를 슬로건으로, 지난 19일(금)부터 28일(일)까지 성남 전역을 무대 기술(Technology), 예술(Arts), 게임(Game)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19일(금) 전야제를 시작으로 21일(일)까지 열린 극장으로 탈바꿈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축제의 메인콘텐츠인 초대형 숲 미디어아트 ‘시네 포레스트: 동화(動花)’가 펼쳐졌다. 도시와 자연, 기술과 인간이 어우러진 몰입형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3일간 중앙공원은 시민들로 가득 찼으며, 특히 첫날과 둘째 날 갑작스러운 빗줄기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지켰다. 빗소리와 숲의 자연환경, 그리고 미디어아트와 1,000명의 시민합창단 목소리는 오히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몰입감을 더했다.
시민들과 함께 메인콘텐츠를 감상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문화와 기술을 융합한 미래지향적 축제인 ‘2025 성남페스티벌’을 통해 글로벌 문화도시 성남으로 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25 성남페스티벌’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외에도 희망대 근린공원, 분당구청 잔디광장, 탄천(탄천 종합운동장 앞) 등 성남 전역을 무대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성남의 게임 기업 넥슨(NEXON)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과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탄천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까지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열흘간 이어졌다.
축제의 대미는 28일(일) 저녁, 초대형 드론 라이트쇼가 장식했다. 3,000대의 드론이 성남의 밤하늘을 수놓는 예술과 기술의 향연에만 무려 6만 명의 시민이 모여 환호와 박수로 ‘2025 성남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아쉬워했다.
성남문화재단 윤정국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는 기술과 예술의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먼저 온 미래’를 마주한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따뜻한 디지털 문화도시’라는 재단의 비전을 구현하며, 더 많은 이들과 감동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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