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19 1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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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올해부터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 2월15일부터 시행 중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2023년 12월 기준 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출생자까지)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노인이 대상이다.

대상포진을 앓았던 노인도 6~12개월이 지난 후에는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이번 대상자 확대 근거는 대상포진 질환자의 23.8%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60대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를 참조했다. 이를 위해 2022년 10월,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근거 조례를 마련하기도 했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최근 1년간 주소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구 홈페이지에서 지역내 지정된 189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예방접종으로 대상자 9만6000여명 중 기 접종자를 제외한 7만60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부터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확대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구민들에게 혜택이 미치지 못했던 의료사각지대를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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