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6일부터 작년 기준 사업체조사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2-15 14: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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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6일부터 ‘2023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대상은 전년도 말일(2023년 12월31일) 기준 지역내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1인 이상 사업체로,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총 10만8588개 사업체를 조사한다.

조사 내용은 사업체명, 소재지, 조직 형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9개 항목이다.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보호된다.

구는 이번에 조사인력 227명을 선발해 오는 3월12일까지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또 대면 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전화 및 우편 조사도 병행한다.

대면 조사가 어려운 사업체는 이달 말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터넷 조사를 원하는 사업체는 홈페이지에 로그인할 수 있는 업체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구청에 문의하면 된다.

조사 결과는 올해 9월 잠정결과 공표 후, 12월 확정 공표될 예정이다. 통계 관련 문의 사항은 강남구 통계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2022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 강남구 사업체 수는 10만7804개로 서울시 전체(118만0025개)의 약 9.1%에 해당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다.(2위 7만5470명, 3위 7만4738명). 가장 많은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2만4648개)이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5593개), 숙박·음식점업(1만1838개)이 그 뒤를 이었다. 총 종사자 수는 80만2908명으로 남자 44만4804명, 여자 35만8104명이다. 이 중 상용종사자는 64만5220명, 임시 및 일일 종사자는 7만 9227명, 자영업자는 5만8968명 등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만큼 성실하게 조사를 수행하겠다”며 “시의성 있고 정확한 통계가 작성될 수 있도록 사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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