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한파 상황관리체계 구축·한랭질환 예방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19 16: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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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대책 시행
홀몸노인등 취약계층 건강 확인
▲ 지역내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온열의자.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겨울을 맞아 한파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24년 3월까지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구는 ▲한파 상황관리체계 구축 ▲한파 취약계층 보호 ▲실외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한파 완화시설 운영관리 등 빈틈없는 한파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구는 온열의자, 온기텐트 등 다양한 한파저감시설을 지역 곳곳에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가로변 버스정류소 103곳에 온열의자를 운영하고 있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15℃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작동하며, 의자 상판의 온도를 37℃로 유지해 따뜻하게 앉을 수 있다.

또한 버스정류소 및 횡단보도 6곳에 온기텐트도 설치했다. 가로3.8m·세로1.6m 크기로 성인 10여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바람을 막는 구조로 추위를 피할 수 있으며, 정릉로 367-2 길음역 버스정류소 부근 스마트쉼터는 24시간 난방기를 가동한다.

아울러 한파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으로 홀몸노인, 거리 노숙인, 장애인·만성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 가정에 방문하거나 전화·문자를 통해 건강상태를 살피고 한파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또 지역 곳곳에 한파 취약계층을 포함한 구민 누구나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한파쉼터 3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들이 한파로 인한 구민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따뜻한 성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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