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무엇보다 시급한 건 주택 공급 뒷받침할 입법”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18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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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의지 없는 국힘 더는 기다릴 수 없어... 남은 법안 모두 처리”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오는 20일 8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8일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입법”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산적한 민생 법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늦어진 만큼 이번 20일 본회의에서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개발ㆍ재건축 기간을 단축하는 도시정비법, 공공택지 공급의 속도를 내기 위한 공공주택법,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등 지난해 발표한 9.7 공급대책의 후속 법안들이 1년 가까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고 누구보다 목소리를 높여온 만큼 이제 말 뿐이 아닌 법안 처리로 진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다.


또한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필리버스터로 종료된 국회법 개정안을 표결해 매듭짔겠다”라며 “최장 330일이나 소요되며 슬로우 트랙이라는 오명이 붙은 패스트트랙을 90일로 단축해 국회가 민생 현안에 제때 응답할 수 있도록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5.18민주유공자예우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113건의 법안이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전반기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36개 민생법안도 포함돼 있다”며 “정기국회가 불과 보름 앞으로 다가왔고 앞으로 국회가 민생 안정과 국가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산적한 만큼 8월 국회에서 남은 법안들을 모두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구성을 미루며 민생 보이콧을 이어간 데 이어 이제 본회의 개최를 거부하며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밀어놓고 있다”며 “민생을 등한시하는 정치는 최악이다. 일할 의지가 없는 국민의힘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는 기다리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민의힘의 무책임함을 방관하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는 또 다른 무능일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는 20일 본회의를 반드시 개최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로 또다시 민생 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일을 이제는 좌시하지 않겠다”라며 “민주당은 새로운 지도부와 함께 8월 임시국회를 국민께 성과로 보답하는,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이날 같은 자리에서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발목 잡혀 있는 민생 법안들을 처리할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 어느 때보다 일하는 국회가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은 정기국회마저 민생 인질극으로 얼룩지게 할 생각을 하지 말라. 국민을 위해 함께 일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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