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말죽거리공원에 쿨링포그 32개 설치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8-18 16: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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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폭염 저감시설 활용
▲ 옥상정원에 설치된 쿨링포그 모습.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말죽거리공원 팽나무 언덕과 옥상정원 일대에 친환경 야외 냉방시설인 ‘쿨링포그(Cooling Fog)’ 3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정수된 물을 안개처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주변 온도와 체감온도를 낮추는 장치다.

분사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기화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원리로 작동하며, 미세먼지 저감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여름철 야외 폭염 저감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쿨링포그를 배치해 무더운 날씨에도 보다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말죽거리공원은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휴식 공간을 갖추고 있어 이번 시설 설치로 여름철 이용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쿨링포그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세한 물안개가 공원 내 녹지와 어우러지면서 더위를 식히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관도 제공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폭염이 일상화되는 여름철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이용 특성을 고려한 공원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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