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김문수 후보 평가 달라지고 있어...골든크로스 실현될 것"
김민석 "깜깜이 직전 조사와 실제 대선 결과 바뀐 적 없어" 자신감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3 대선을 1주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자신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윤재옥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7일 “판세를 뒤집고 대역전이 시작됐다”며 “매일 지지율 1%씩 올리겠단 목표를 세웠고 계획한 대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왔는데 흐름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사전투표(29~30일)를 기점으로 김문수 후보의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후보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달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며 “보수 지지층의 결집은 물론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김 후보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삶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거짓과 무능에 실망한 부동층·중도층 사이에서 김 후보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며 “상승 기세를 끝까지 이어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만들 대한민국이 얼마나 위험한지 일당독재 3권 장악의 정치가 이 나라에 얼마나 해가 될지 국민 여러분께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실이 거짓을, 상식이 몰상식을, 정의가 불의를 이기는 순리의 정치, 진짜가 가짜를 이기는 기적을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사전투표에 대해서도 “우리 당도 투ㆍ개표 전과정에 참관인을 배치해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가능하신 분들은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바닥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김문수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서 ‘역전의 명수’답게 대역전극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나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경륜과 성품, 여러 성과에서 드러난 ‘준비된 대통령’ 김문수의 진가를 국민이 알아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제 더 이상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은 없다”며 “노동운동가와 고용노동부 장관을 모두 경험한 김 후보야말로 노사 상생과 기업 규제 철폐를 통해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대로 승기가 굳어질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의 ‘대역전극’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내일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이라며 ”깜깜이 기간 직전 조사와 실제 대선 결과가 바뀐 경우가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선 한달 전 조사의 승자도 바뀐 적이 없다"며 "한달 전에도 지금도 우리가 1위인데 저희는 그 징크스가 안 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희가 방심해도 표가 빠질 수 있고 국민 여러분께서 방심하셔도 승리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마음을 그대로 가지시고 투표장에 나가 주셔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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