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로 구청장(맨 앞)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성북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오는 22일까지 이승로 구청장을 비롯한 구 간부가 전문가와 합동으로 해빙기 맞이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로 구청장은 최근 옹벽과 낙석 위험이 있는 대상지를 둘러보며 안전 순찰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이 구청장은 박용호 성북소방서장이 선물한 신발을 신고 직접 낙석 위험지를 오르며 꼼꼼하게 현장을 살폈다.
구는 해당 지역 재난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구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해 구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해빙기는 언젠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기에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을 통해 우리 지역의 안전 취약지를 사전에 파악,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구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는 2월26일~3월22일 해빙기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해 합동 점검반을 꾸려 점검을 진행 중이다. 점검대상은 해빙기 지반 변형, 균열 등으로 낙석·붕괴사고의 우려가 있는 안전취약시설,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동 위험시설 등 총 300여곳이다.
성북구 합동 점검반은 ▲ 건축물의 지반침하, 균열 및 부등침하 ▲ 축대, 옹벽, 담장의 침하, 균열 배부름, 배수구 막힘 등 안전상태 ▲ 흙막이 주변 지반 균열 상태 및 버팀목 및 흙막이 판 거푸집 동바리 설치 상태 ▲ 시설물의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 결함이나 긴급하게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응급조치 후 보수·보강 공사 지원 등 신속한 후속 정비를 할 예정이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정밀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점검 기간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취약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요소의 사전 발견을 위한 홍보 활동에 힘써 구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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