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논란’ 종로구 광장시장 상인들 서비스 향상 결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3-12-20 16: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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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헌 구청장 "신뢰 회복·쾌적한 환경 조성 협력"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최근 연이은 바가지 가격 논란으로 추락한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광장전통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노점 상인들이 최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상거래질서 확립 및 서비스 마인드 향상 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일 구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는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제조 업종의 모든 상인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 상인대표 2명이 ‘친절’, ‘가격’, ‘위생’, ‘안전’ 선창을 시작으로, 참여자 전원은 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서 진행한 교육에서는 먹거리점포 운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지켜야 할 의무 등을 다루며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강조했다.

앞으로 종로 광장전통시장 상인회는 매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불참 시에는 영업정지 1일 및 재교육 등 강도 높은 자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장내 먹거리 가격 전수조사를 진행, 각종 위반사항과 횟수에 따른 상인회 자체적인 제재 기준 마련 등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장전통시장의 신뢰 회복과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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