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인스타그램’, 블루 인증배지 획득··· 서울 자치구 최초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21 13: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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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획·증빙자료 제출등 노력
계정 사칭 위험도 차단… 신뢰감↑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seocho_korea)’ 채널이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공식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


일명 ‘파란 딱지(블루 배지)’로 불리는 이 인증 배지는 해당 계정이 공식 계정임을 나타내는 표시로, 구는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에서 출시한 인증 배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이를 획득해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공공기관 중에는 정부 및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이 이를 획득한 사례가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인증 배지를 받은 곳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구는 ▲카드뉴스로 한눈에 보는 구정 소식 및 행사 ▲서초구의 멋진 명소와 풍경들을 한 컷에 담는 ‘서초 한 컷’ ▲주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등 공식 계정으로 인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아이디에 블루 배지가 없을 경우, 서초구 공식 계정이 아님을 알 수 있기에,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계정 사칭의 위험도 막을 수 있어 구민들에게 한층 신뢰감을 주는 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서초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며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기존의 SNS 채널들과 유튜브를 연계해 맛집들을 소개하는 ‘골목상권 활성화-서초한바퀴’를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강아지가 기자가 돼 구정 소식을 전달하는 '수봉이의 기자생활', 비비의 밤양갱을 패러디한 ‘금연갱’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신선하고 감각적인 콘텐츠로 구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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