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 체감’ 올해 1차 추경 128억 편성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4-16 1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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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CCTV 확대 설치
중랑사랑상품권도 추가 발행…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교육·문화체육·도시환경·복지·경제 등 분야별로 ‘주민 체감’에 초점을 맞춘 128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제출된 추경안은 오는 22일부터 중랑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5월2일 확정될 예정이다.

먼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무장애길 조성 16억원, 중화2동 복합청사 내 공공도서관 조성 8억원, 면목2동 체육관 무장애화 사업 2억5000만원 등을 편성한다.

또한 CCTV 설치 및 영상시스템 구축 10억원, 중목초교 앞 보도육교 개선공사 10억9000만원, 도로 노면 하부 공동조사용역 7000만원 등을 편성해 안전한 도시 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고의 공교육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비 15억1000만원, 천문과학관 건립 부지 매입비 6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치열한 교육 환경에서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원 수강비 지원 6000만원, 장애인 평생학습 지원 1000만원 등도 투자해 교육 취약계층 지원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각계각층의 주민도 촘촘한 복지 정책으로 살뜰히 돌본다. 노인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건립 4억2000만원,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서울형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사업에 6억8000만원, 반려문화 정착 및 반려동물 상생을 위한 반려인쉼터 조성 등 동물복지 사업에 2억9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도 챙긴다. 소상공인과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동시에 경감하는 중랑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1억8000만원,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8000만원, 중랑 청년청 조성 및 청년 지원 사업 3억50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주민자치회 사업비 2억4000만원, 묵2동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및 환경개선 1000만원, 해외 자매결연 도시 교류 사업에 2000만원 등을 편성하며 대내외 협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안은 2023 회계연도 가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09억원, 국시비보조금 16억원, 세외수입 3억원 등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확충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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