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골 골목형상점가 ‘정릉서경대길’ 명칭 변경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9-11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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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명칭 변경 선포식에 참가한 이승로 구청장(오른쪽 네 번 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정릉골 골목형상점가'의 명칭을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로 명칭을 변경하고 최근 명칭 변경을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골목상권을 살리고자 상인회에서 서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상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려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구는 새롭게 재탄생한 상점가를 알리기 위해 최근 보국문로16길 일대에서 '제4회 소담소담 웃음장터'와 상점가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을 진행했다.

소담소담 웃음장터는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의 대표 축제로, 특히 이번 축제는 정릉서경대길 상인회와 서경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축제는 상인회 먹거리 장터, 상점가 명칭 변경 선포식, 서경대 캠퍼스타운 비주얼 아카이빙 영상 상영, 청소년 장기자랑,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장터를 찾은 많은 주민의 축하 속에 선포식을 마무리한 정릉서경대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축제는 특히나 추석 명절을 맞이해 먹거리,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했다”라며 앞으로 누구나 늘 가까이 찾아올 수 있는 상점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속 가능한 골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연계해 상권을 활성화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우리 곁에 있는 골목상권 현장을 더 자주 방문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꾸준한 관심과 발걸음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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